일렉기타 독학 시리즈 · 19편
펜타토닉으로 솔로의 재미를 봤다면, 이제 모든 음악의 뼈대인 메이저 스케일(장음계) 차례입니다. 우리가 아는 도레미파솔라시가 바로 메이저 스케일이고, 코드·키·나란한조·펜타토닉이 전부 여기서 나옵니다. 이 편에서는 메이저 스케일의 공식과 지판 모양, 그리고 메이저를 알면 마이너가 공짜로 따라오는 나란한조 원리까지 정리합니다.
지판에서 프렛 1칸이 반음(H, half step), 2칸이 온음(W, whole step)입니다. 모든 스케일은 이 온음·반음을 정해진 순서로 쌓아 만듭니다. 메이저 스케일도 딱 하나의 공식만 외우면 어떤 음에서 시작하든 만들 수 있어요.
메이저 스케일은 루트부터 온 · 온 · 반 · 온 · 온 · 온 · 반 간격으로 7음을 쌓고 한 옥타브 위 루트로 돌아옵니다. C에서 시작해 볼까요?
| 음 | C | D | E | F | G | A | B | C |
|---|---|---|---|---|---|---|---|---|
| 간격 | — | 온 | 온 | 반 | 온 | 온 | 온 | 반 |
| 계이름 | 도 | 레 | 미 | 파 | 솔 | 라 | 시 | 도 |
결과는 C D E F G A B — 샵도 플랫도 없는 도레미파솔라시입니다. E-F(미-파)와 B-C(시-도)만 반음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이 공식을 G에서 시작하면 G 메이저, D에서 시작하면 D 메이저가 되고, 이때 반음 자리를 맞추려고 샵(♯)이 하나둘 생깁니다.
아래는 C 메이저 스케일 한 포지션입니다. 이미 배운 C 메이저 펜타토닉(C D E G A)에 4번 F·7번 B 두 음(주황)을 더하면 7음 메이저 스케일이 완성됩니다.
나란한조(상대조)는 음은 똑같이 쓰면서 중심음(루트)만 다른 메이저·마이너 짝입니다. 규칙은 하나: 메이저 스케일의 6번째 음(= 루트에서 단3도 아래, 프렛 3칸 아래)이 곧 나란한 단조의 루트입니다.
| 메이저 | 6번째 음 = 나란한 단조 |
|---|---|
| C 메이저 (C D E F G A B) | A 마이너 |
| G 메이저 | E 마이너 |
| D 메이저 | B 마이너 |
C 메이저와 A 마이너는 완전히 같은 음(C D E F G A B)을 씁니다. 지판 모양도 똑같고, 어느 음을 집(중심)으로 느끼느냐만 다릅니다. C를 집으로 느끼면 밝은 메이저, A를 집으로 느끼면 어두운 마이너. 그래서 메이저 스케일 하나를 익히면 나란한 마이너까지 동시에 얻습니다.
메이저 펜타토닉도 나란한 마이너 펜타토닉과 완전히 같은 5개 박스·같은 음을 씁니다. 루트(집)만 다를 뿐이죠. 아래는 18편에서 배운 A 마이너 펜타 5개 박스에 루트를 C로 표시한 것 — 그대로 C 메이저 펜타토닉입니다.
박스 넘버링·이동 원리도 마이너와 똑같습니다. 박스1을 가장 낮은 개방(0프렛)에 두고 6번 줄 개방음을 루트로 삼으면 E 메이저 펜타토닉이 되고, 조가 반음씩 오르면 박스가 한 프렛씩 위로 올라가며 아래 프렛으로 나머지 박스가 딸려 들어옵니다.
눈으로만 보지 말고 소리로 익히세요. MuseDrill 도구는 설치·회원가입 없이 무료입니다.
🎼 스케일 도구 (메이저 스케일 위치 보기) 👂 이어트레이닝 🥁 메트로놈추천: C 메이저를 한 포지션에서 루트(도)부터 오르내리며 계이름(도레미파솔라시)을 소리 내어 부르고, 이어트레이닝으로 온음·반음 감각을 길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