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기타 독학 시리즈 · 1편
일렉기타를 처음 손에 쥐면 노브와 스위치부터 낯설죠. 하지만 각 부분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와 앰프의 게인·볼륨 차이만 알면 첫날부터 헤매지 않습니다. 이 글은 일렉기타 독학 시리즈의 1편으로, 기타 구조, 시작에 필요한 준비물, 앰프 기본 세팅을 초보 눈높이로 정리했습니다.

| 부분 | 역할 |
|---|---|
| 헤드스톡 | 맨 위쪽. 줄감개(튜너)가 달려 있어 줄의 장력을 조절해 음정을 맞춥니다. |
| 너트 | 헤드스톡과 지판이 만나는 곳의 홈이 파인 부품. 줄의 간격과 높이를 잡아 줍니다. |
| 넥 · 지판 | 몸통과 헤드스톡을 잇는 긴 부분. 앞면의 지판을 손가락으로 눌러 음을 냅니다. |
| 프렛 | 지판을 가로지르는 금속 막대. 이 칸을 기준으로 음(반음)이 나뉩니다. |
| 바디(몸통) | 가장 큰 아랫부분. 일렉기타는 여기에 픽업·브리지·노브가 붙어 있습니다. |
| 픽업 | 줄의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자석 코일. 보통 1~3개이며, 브리지 쪽은 밝고 넥 쪽은 두툼한 소리가 납니다. |
| 브리지 | 바디에서 줄이 고정되는 부분. 줄 높이와 음정(인토네이션)의 기준이 됩니다. |
| 볼륨 · 톤 노브 | 기타에서 나가는 음량과 밝기를 조절합니다. |
| 픽업 셀렉터 | 어느 픽업을 쓸지 고르는 스위치. 소리의 색을 바꿉니다. |
| 아웃풋 잭 | 앰프로 가는 케이블을 꽂는 구멍입니다. |
지금 이름을 다 외울 필요는 없어요. "픽업이 소리를 잡아 앰프로 보낸다"는 흐름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미디엄 두께가 무난합니다. 엄지 안쪽면과 검지 옆면 사이에 끼우고 끝을 몇 mm만 내놓은 채, 미끄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잡습니다. 너무 세게 쥐면 손이 금방 뻣뻣해집니다.
일렉기타는 소리가 작아 앰프가 있어야 제대로 들립니다. 집에서 조용히 연습하려면 헤드폰을 꽂는 작은 헤드폰 앰프나 오디오 인터페이스면 충분합니다.
모든 연습은 튜닝에서 시작합니다. 따로 튜너를 사지 않아도, 마이크를 쓰는 온라인 튜너로 각 줄을 실시간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 온라인 튜너 열기 →초보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게인(Gain, 드라이브)은 소리의 왜곡(디스토션) 양을 조절하고, 볼륨(마스터)은 전체 음량을 조절합니다. 서로 다른 컨트롤이라, 게인을 올린다고 소리가 커지는 게 아니라 거칠어질 뿐입니다. 깨끗한 소리는 게인을 낮추고, 거친 록 사운드는 게인을 올려 만듭니다.

채널 스위치가 있으면 클린(깨끗한) 채널부터. 왜곡이 없어야 내 실수가 잘 들립니다.
소리가 작으면 앰프가 아니라 기타 노브부터 확인하세요.
낮은 값에서 시작해 지저분해지기 직전까지만 조금씩 올립니다.
베이스·미들·트레블을 일단 12시에 두고 귀로 들으며 조정합니다.
전체 크기는 마스터 볼륨으로. 게인과 헷갈리지 마세요.
준비물과 구조를 익혔다면, 이제 모든 연습의 출발점인 튜닝입니다. 다음 편에서 표준 튜닝(EADGBE) 방법을 배우고, 온라인 튜너로 직접 맞춰 보세요.
2편 · 기타 튜닝 방법 →